무슨 일이야, 레온? 갑자기 멈춰서, 배고픈거야?
뭐, 알고 있어.
너는 이몸과 같은 『고고한 늑대』니까, 배가 고파도 주인에게 아양부리지 않고, 얌전히 기다린거지?
그런줄도 모르고, 이상한 소리해서 미안해. 착하다 착해...♪
너, 이몸한테 머리를 만져지는게 좋은거야?
손에 코를 갖다대고, 좀 더 해달라고 재촉하는거지?
정말, 너는~ 어리광쟁이구나.....♪
이 몸의 애견이니까, 좀 더 어른스럽게 있어.
뭐, 지금은 너와 이 몸밖에 없으니까, 마음껏 어리광부려도 돼
다른 강아지들 앞에선, 어리광부리는 모습은 안보이고 말이야.
가끔은 어리광부려도 된다고
착하다 착해, 너가 만족할때까지 쓰다듬어줄테니까....♪
....!? 우왓, 안즈!?
너....너~! , 언제부터 보고 있던거야?
아앙? 내가 레온을 쓰다듬기 시작했을때부터?
....읏, 미소지으면서 보지마~, 조용히 보고만 있지 말고 말을 걸어
방해라던가, 오히려 마음써주는 쪽이 불편하니까 말이야
별로 애견하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여봤자 부끄럽거나 그런건 아무것도 없으니까?
근데, 너는 이런 아침일찍부터 공원에 뭐하러 온거야?
이 몸은 보다시피, 레온을 산책시키고 있었어.
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하니까, 아침과 저녁, 시간이 있으면 밤에도 산책시키고 있지
뭐, 기본은 아침이랑 저녁에 10분씩이지만 말이지.
산책도 대형견이냐 중형견이냐, 소형견이냐에 따라 횟수나 시간이 미묘하게 달라
응? 이몸의 애견을 힐끗힐끗 보지마~
흐흥, 너도 레온의 매력앞에선 어쩔줄 모르는 구나.
쓰다듬고 싶어서 어쩔줄 모르는 얼굴을 하고 있다고?
레온은 말이야.
여자들 앞에서 쉽게 꼬리를 흔드는 가벼운 강아지가 아니야.
손을 올리는 것도 앉는것도 할 수 있어.
만능인 강아지란 말이지
뭐 그래도, 이번만 서비스해주지
너는 우리들의 『프로듀서』니까, 신세지고 있고, 머리를 쓰다듬는 것 정도는 허락해줄게~
.....
뭐야, 이쪽 보지마.
별로 부럽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거든?
레온이 기분 좋게 쓰다듬어지고 있다고 해서 별로 안 부럽거든?
이 몸은 매일 레온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으니까 말이야,
네가 자랑하는 것 같은 얼굴해도 분하다는 생각같은 건 안한다고?
이 몸과 레온은 피보다 진한 연결이 있으니까 말이야,
타인인 네가 끼어들 틈 같은 건 없다고♪
그렇다고 해도, 레온이 이렇게까지 따르는 건 드문일이네
레온은 말이야, 향수냄새를 싫어해.
응~? 네놈한테서 그런 냄새가 안나네, 오히려 땀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아팟!? 네놈~, 있는 힘껏 머리를 때렸지!?
읏.... 뭐, 뭐, 지금건 내가 나빴어.
일단, 네놈도 여자니까.
땀냄새 난 다던가 들으면 화내는 건 당연하지, 응
.....하? 체력 만들기(키우기)?
아, 아아. 방금 질문에 뒤늦게 대답해준거구나.
갑자기 『체력 키우기』를 한다던가 말해서, 놀랐잖아~!
흐응.
『체력측정(날)』이 다가왔으니까, 조금이라도 체력을 붙이고 싶어서 조깅하러 온거구나
그렇다고 해도, 네놈은 자기 몸을 혹사하는 취미라도 있는거야?
도리페스의 기획 / 운영에 의상만들기, 상품판매에 체력붙이기 라니 몸이 몇 개가 있어도 부족해
나참.
이전에 했던 체력측정에서 이것저것 얘기 들은 건 5월이었지?
그때부터 얼마나 지났다고 생각하는거야
네놈은 그때와는 입장이 다르잖아
이 전에는 트릭스타 전담인 『프로듀서』 라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여러그룹에서 불려지는 민완(모두의) 『프로듀서』 잖아
칫, 네놈을 칭찬한게 아니야, 착각하지마
싱글벙글 기쁜 것 같은 얼굴하고 말이야, 짜증난다고?
뭐, 네놈은 아무데나 있는 여자보다 담력있고, 이 몸이 화내고 울지도 않으니까~ 친해지기는 쉽지만 말이야~
그게 아니면, 네놈은 여자니까.
막 대하면 다른 녀석들이 시끄러우니까 말이야
어쨋든, 조금 무리하는 것 같다고.
너무 노력하는 것 같아서, 툭 하고 쓰러질 것 같다고
걱정이 아니야. 네놈이 툭 하고 쓰러지면, 네 자리(『프로듀서』)를 대신할 사람을 구해야한다는 얘기라고
네 몸은 너만의 것이 아니니까, 조금은 자기를 소중하게 여겨
[반례제]가 끝나고 임시리더를 하게 되서 이것저것 바쁘지만 말이야,
이 몸도 다른 녀석들도 나름대로 긴장을 풀고 있을테니까 말이야.
일, 일만 하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쌓여버리니까
....하아? 오히려 일을 하는게 스트레스해소가 된다고?
취미도 『일』이라고 해버리는 것도 좋을 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그렇지만, 그러면 숨 막히잖아
뭐, 네놈은 바쁘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그런 타입인거야?
뭐, 놀란 건 아니야.
네놈과 조금이라도 지내면, 안즈가 어떤 성격인지는 안다고., 칫 불길한 일이라도 있는 것 같잖아
그다지 말하진 않을 거지만, 네놈은 얼굴이랑 행동에 다 드러난다고
아앙? 이 몸도 알기 쉽다니, 네놈~ 싸움 거는거야?
때리...는 건 안해, 이 몸은 약속을 지키는 남자니까 말이야.
처음에 만났던 때 처럼~ 상처입히거나 하는 건 하지 않아
그게 아니면, 일 이외의 취미라도 가져봐.
네놈과 또래의 여자애들은 쇼핑하거나 하지않아?
그렇게 취미가 아니라니.... 그러고보니, 네놈은 기본 저지를 입고 다니지
움직이기 편할지는 몰라도, 조금은 멋 좀 부려보는게 어때?
왜 내가 안즈의 쇼핑에 따라가야하는거야.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
.....뭐, 취미를 가지라고 얘기한 건 이몸이긴 하지만, 이몸과 같이 쇼핑하고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거야?
....그러고보니, 동물 세러비- 라고 들어본적이 있네
잠깐, 말 걸지 말아봐. 뭐 좀 생각하게 해줘
흐흥, 나한테도 좋은 일일지도 모르겠네 .....♪
안즈, 이 몸이 네놈의 취미랄까, 한 숨 돌릴만한 방법을 생각해줄게
그러니까, 기대하고 기다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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